30세 이후 10년간 원리금만 상환...이자는 서울시가 부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하기 전 신도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05.22.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청년출발자산'이라는 이름으로 19∼29세 서울 거주 청년들에게 3천만원을 무이자로 대출하는 청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장 당선시 임기 첫해 27∼29세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을 시작해 19∼29세 청년 150만명에까지 대출 연령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무이자 대출은 청년이 30세가 된 때부터 10년동안 원금만 상환하고 이자 전액은 서울시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송 후보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의 출발선이 심각하게 양극화됐다는 점"이라며 "서울시가 사회적 부모가 돼 공정한 출발을 위한 자산형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또 창업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혁신창업펀드 1조원 조성, '세대 통합 융복합창업생태계 지원센터' 설립, 사회적 기업 육성 공약도 발표했다. 세대통합 창업생태계 센터는 청년과 기성세대가 함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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