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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노무현 13주기 추도식... 野 봉하 총집결 지지층 결집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인사들이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총집결한다. 야권은 3.9 대선 패배 이후 석달만에 치뤄지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추도식 행사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설 걸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이 그동안 대형 정치 이벤트로 불렸다. 그런 만큼 이번에도 투표 독려를 위한 실질적 지지층 결집 효과가 어느정도 되느냐가 선거 막판 변수로 꼽히고 있다.


추도식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친노·친문 원로들이 참석한다. 여기에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윤호중·박지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의원들이 총집결할 예정이다. 정부 여당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참석한다.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