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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역일꾼] 이혜영 서울시의원 후보 "진짜 동네사람, 살기좋은 중구로"

이혜영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
현역 중구의원 "진짜 동네사람"
'지역통'으로서 주민과 소통
"생활 편한, 아이키우기 좋은
모두가 행복한, 활기 넘치는 중구"

[6.1지역일꾼] 이혜영 서울시의원 후보 "진짜 동네사람, 살기좋은 중구로"
이헤영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
[파이낸셜뉴스] "진짜 동네사람 이혜영, 우리 삶 구석구석 살펴 '살기좋은 중구' 만들겠다"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중구 2선거구)에 출마한 이혜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지만 도심 공동화가 심각한 지역이기도 하다"며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3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구를 '균형 잡힌 행복 중구'로 발전시키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밝혔다. 균형을 위한 실천 분야로는 생활·교육·복지·경제 분야 등 4가지 영역을 꼽았다. 그는 "생활이 편안한 중구,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모두가 행복한 중구, 활기가 넘치는 중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어느 것 하나 가벼이 여기고 넘길 수 없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들이 즐겁게 자라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초등학생 아침먹기 프로젝트'와 △'청소년 전용 스포츠 공간 조성'을 실현시키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명품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중구를 둘러싸고 있는 남산 산책로를 누구나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길로 만들고, △공공 셔틀버스 운영으로 '이동이 자유로운 중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현역 중구의원이다. 지난 4년간 주민들과 소통하며 중구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4년 동안 정치 초년생으로 지역 주민들의 부름을 받아 열심히 뛰어 다닌 기억 뿐"이라며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이 지역의 심부름꾼으로서 소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2021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또한 '대한민국 행정정책 행복지수평가연계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1급 포상 등을 받았다. 4년간 여러 분야의 지역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시키는데 힘을 쏟은 덕분이다.

그는 "구의원으로 일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면 무엇보다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라며 소통을 통한 민원 해결을 강조했다. 주민과 대화 중 한 아파트 외벽에 폭포와 빙벽이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사고 위험으로 부터 주민들을 지켰고, 취약계층과 한부모 가정의 유료방송 시청료를 구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신이 '지역 토박이'라는 점을 최대 강점 중 하나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역구에서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중구가 좋아 중구에서 계속 살아온 자부심 있는 중구민', '중구에서 학교 다니고 결혼하고 직장 다니고 부모님 모시고 자식을 키우면서 진짜로 살아 본 진짜 동네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시의원은 6개동(회현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을 대표해서 단 한 사람,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가야만한다"며 자신이 '지역통'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44조가 넘는 서울시 예산과 행정을 다루는 일은 배워 가면서 하면 너무 늦고, 바로 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저는 4년간 예산, 행정사무감시, 조례 제정, 민원 해결을 한 경험과 데이터 전문가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4년동안 지역 단체장, 동네 일꾼들이 인정한 '일 잘 한 구의원'이었다"며 "곧바로 중구를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 후보와는 차별화 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