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오차범위 밖 앞서
무소속 강용석 5.1%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왼쪽)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체육인 한마당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미래한국연구소·시사경남 의뢰로 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20~21일 경기도민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한 결과 김은혜 후보는 45.7%, 김동연 후보는 37.8%로 집계됐다. 3위는 강용석 무소속 후보로, 5.1%를 기록했다.
이어 송영주 진보당 후보 2.3%, 황순식 정의당 후보 1.8%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 0.9% 순이었다.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간 격차는 7.9%로, 오차범위밖이었다.
지지의사와 별개로 '경기도지사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김은혜 후보가 48.2%, 김동연 후보가 37.8%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김은혜 후보는 여성(41.4%)보다 남성 지지율(49.9%)이 더 높았고,김동연 후보의 경우 여성 지지율(44.0%)이 남성(31.7%)보다 앞섰다.
연령대 별로는 김은혜 후보가 30대와 60세 이상에서 높았고, 김동연 후보는 '만18세~20대'와 40·50대에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80%·유선전화 RDD 2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3.7%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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