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고양시 합동유세. 사진제공=이재준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고양시 합동유세. 사진제공=이재준 후보 캠프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일산문화공원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22일 첫 번째 합동유세를 갖고 6.1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는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일산대교 무료화로 시민권리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합동유세에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유은혜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홍정민-이용우 국회의원과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고양시 시-도의원 후보 등 민주당 관계자와 지지자, 시민 등 2000여명이 함께했다.
이재준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합동유세 시작 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 삭감에 대해 강력히 성토하며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준 후보는 “이재준은 4조원에 달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한 일이 없다고 얘기한다. 우리를 12년 집권이라 했지만 이재준 민선7기는 4년이다"며 "손학규 경기지사 때부터 한류월드 꿈에 부풀어서 빈 땅으로 놀던 땅에 테크노벨리, 영상벨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3전시장 착공하고 조성한 게 이재준”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으로 고양경제를 더욱 활성화하려 했으나,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145억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경기도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발목잡기와 예산 횡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고양시 합동유세. 사진제공=이재준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고양시 합동유세. 사진제공=이재준 후보 캠프
이재준 후보는 "민선8기는 경제신도시로 나가야 한다"며 "창릉에 40만평, 테크노 60만평, JDS 50만평에 경제 신도시로 만들고 덕양과 일산 통합이 민선8기에 맡겨진 사명이란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시켜달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재준 후보와 주택문제 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
1기신도시 특별법 만들어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용적율 규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양시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정부에 촉구했고, 시민이 재산권 침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앞서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찬조연설에서 “GTX 착공이 제 때에 이뤄지고, 1기신도시 특별지원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힘껏 돕겠다”며 “김동연 후보와 이재준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줘서 고양시장, 시-도의원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고양시민께서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집중유세 이후 이재준 후보, 김동연 후보, 박지현 비대위원장,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GTX 조기 착공과 1기신도시 개발 특별지원에 대한 협약에 서명 날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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