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관에서 마련한 밤하늘 관측대장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천체망원경을 조립해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다. 광주과학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학생들이 직접 천체 망원경을 만들어 보고 달과 별을 관측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립광주과학관이 6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각각 8일, 9일 개최한다. 이를 위해 광주과학관은 24일부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3일 광주과학관에 따르면, 8일 개최하는 별빛학교는 천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3인까지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신기한 천문학 이야기, 계절별 별자리 찾아보기, 국내 과학관 최대 구경의 별빛천문대 주망원경을 활용한 천체관측 등을 진행한다.
또한 9일 개최하는 밤하늘 관측대장은 초등 3학년 이상 최대 3인까지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천체망원경의 종류와 원리를 학습하고 직접 천체망원경을 조립하고, 조작해 자유롭게 천체를 관측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한, 망원경과 휴대폰을 이용해 천체사진 촬영을 체험하고 직접 촬영한 천체사진을 기념품으로 받아갈 수 있다.
한편, 기상 상황에 따라 천체관측이 어려울 경우 돕소니안 망원경 미니어처 만들기 등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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