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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소기업계, 시장후보에 당면 정책과제 제언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중소기업계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부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등 양당 부산시장 후보에게 전달했다.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이한욱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을 비롯한 부산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20여명은 24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을 찾아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에게 정책건의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중소기업계 제언에는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 및 분리발주 준수 △산업단지 입주업종 확대 △가락IC 통행료 유료화 폐지 △서부산유통지구 내 교통유발부담근 개선 △부산가구디자인센터 및 시험인증센터 건립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부품개발 클러스터 조성 △동남권 메가시티 연계 조선 R&D 클러스터 센터 건립 △부산시 관할 기초지자체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 조례 제정 △중소기업협동조합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등 전국 공통과제 31개와 부산지역 정책과제 17개가 담겼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앞서 지난 20일에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부산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정책건의안은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가 업종별 협동조합과 함께 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공유한 후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허현도 회장은 두 후보에게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라는 3고의 경제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지역 중소기업이 활력을 회복하고 부산 경제 활성화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에 중소기업계가 제언한 정책과제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면서 “저성장, 저출산, 지방소멸로 대표되는 국가 당면과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