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브랜드 스케일업 전문기업 디렉터스컴퍼니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포함해 누적 기준 투자금 200억원을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A 투자에는 키움 증권과 쿼드자산운용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디렉터스컴퍼니는 2020년 다올이앤씨로부터 50억원 상당의 엔젤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디렉터스컴퍼니는 지난 2012년 디지털 광고대행사로 출발했다. LG전자의 LG페이퍼그램챌린지, LG디오스냉장고, LG올레드TV, 다방, 마켓컬리, 첵스파맛 등 광고 캠페인을 한 바 있다.
특히 2018년에는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 강화 및 디지털 최적화 테크 사업의 확대와 전문화를 위해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인 대드를 인수했다. 대드는 디즈니플러스, 레노버, 롤렉스, H&M, 하얏트호텔, 애플코리아, 싱가폴관광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SEO 및 SEM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글로벌 광고 및 홍보 전문기업 퍼블리시스그룹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디렉터스컴퍼니는 2021년 ‘LG싸이언 아이디어 캠페인’,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등 캠페인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티브에어’를 인수했다.
올해는 퍼포먼스 및 디지털 마케팅 회사인 ‘리메이크 디지털’을 인수했다. 리메이크 디지털은 쿠팡, 오늘의 집, 크림, 무신사의 솔드아웃, 넥슨 등의 퍼포먼스 및 디지털 마케팅을 대행하고 있다.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기존 디렉터스컴퍼니와 계열사들이 가진 탁월한 브랜딩 능력과 온라인 마케팅 및 세일즈 노하우들이 모여 만든 브랜드 스케일 업 모델이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만들어 낼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디렉터스컴퍼니는 소속된 계열사들의 다양한 시너지들을 무기 삼아 향후 광고대행사들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여 한국 최고의 비지니스 스케일업 파트너 모델을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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