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관세청장, 부산항 수산물 수입통관현장 점검

밥상물가 안정위해 수입식품 신속통관 당부

윤태식 관세청장(왼쪽 4번째)이 지난 26일 부산신항 제3부두 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 항만 운영현황 등을 청취한 뒤 항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윤태식 관세청장이 지난 26일 부산을 방문, 수산물 수입통관 현장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윤 청장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이날 우리나라의 수출입 컨테이너의 76%를 처리하고 있는 부산항을 찾았다. 윤 청장은 부산본부세관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감천항 수산물 냉동 보세창고를 방문, 명태·고등어·오징어 등 수산물 수입통관 현장을 점검했으며 이어 부산신항 제3부두 컨테이너터미널 컨테이너 X-레이(Ray) 검사센터와 세관검사장을 찾아 수입화물 검사 과정도 살폈다.

윤 청장은 “부산신항 개발 단계에 발맞춰 컨테이너 X-레이 검사센터 등 통관 인프라를 제 때 추가 확보해 부산신항을 통한 수출입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청장은 이어 열린 부산세관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수출입 최일선 현장에서 국민과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하게 없애는 등 통관효율성을 높이고 수출활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세관은 부산항 민·관 물류협의회를 다음달 중 열어 수출입물류 개선안을 발굴·실행할 예정이다.

[e-mail]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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