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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연간 최대 120만원 김포시민에게 반환”

정하영 “연간 최대 120만원 김포시민에게 반환”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정하영 김포시장 후보(가운데) 28일 김포한강신도시 라베니체에서 합동 유세 진행. 사진제공=정하영 후보 캠프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포시 지역화폐인 ‘김포페이’ 충전금액을 임기 내 월 최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 충전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늘리고, 현재 시행 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특례보증 확대를 공약했다.

김포페이는 김포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포시가 발행하고 김포시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로 관내 골목상권을 비롯해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김포페이 가맹점은 1만2000여개로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가 등록돼 있다. 일반음식점, 학원, 마트, 미용, 숙박, 보건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이 등록돼 있다. 가맹점은 모바일 결제수수료가 무료다.

김포페이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과 카드 겸용 제역화폐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김포페이 구입(충전)시 구입금액 6~10%를 김포시에서 지원해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다.


정하영 후보는 “가맹점 가입의 기준금액도 완화해 달라는 요구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로부터 받을 정도로 김포페이에 대한 가맹점 가입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용자도 현재 월 5만원 충전 인센티브 제공과 현금영수증 발행, 소득공제 혜택 등으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소비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김포시민 일상회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포페이 충전금액을 개인당 월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10만원 충전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후보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밝히며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정부 지원방안과 별개로 김포시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특례보증 확대와 대상을 넓혀 업체들의 재정적 경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