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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이버 독도 체험관 운영...가상현실 콘텐츠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 서대문구 독도체험관이 영등포구로 이전하는 동안 독도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관이 운영된다.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내달부터 독도체험관을 임시 휴관하고 독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독도체험관'을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버 체험관은 그동안 독도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었으나, 구 오프라인 체험관이 문을 닫는 동안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보다 생생하게 독도 관련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이 보강됐다.

특히 기존 서대문구 독도체험관에 있던 역사 기록, 생태 자연환경 등 전시물 전체를 VR 기기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인용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로도 체험관 전시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앞서 2월 동북아역사재단은 독도체험관을 연내 확장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바 있다.

새 독도체험관은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지하에 연면적 3004㎡(908평) 규모로 들어서며, 기존보다 면적이 2배 이상 늘어날 계획이다. 내달부터 공사를 마치고 오는 8월 시범 개장한 뒤, 10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