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무소속 김우남 후보.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주 제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가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58.75% 진행된 가운데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1%p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3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진행 상황에 따르면 김한규 후보가 47.6%,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46.81%로 1%p 내 초박빙 양상이다.
양 후보 득표 차이는 489표에 불과하다. 제주 제주을은 이번 제주지사에 출마한 오영훈 전 민주당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지역이다.
민주당에서는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 공천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부상일 변호사를 후보로 냈다.
이번 선거에서 제주도는 민주당 일부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으로 몸살을 앓았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운 반면 민주당 제주도당에서는 공개 반대하면서 내분 논란이 있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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