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400 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닥터나우의 기업가치는 2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현재까지의 누적투자액은 총 520억원에 달한다.
시리즈B에 참여한 기존 투자자(LP)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는 앤파트너스, 굿워터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스프링벤처스 등이 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닥터나우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 디지털 의료 산업에 대해 고민하고, 비대면 진료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서 대승적인 혁신을 만들고자 부단하게 노력하며 임팩트를 만들고 있다”며 “특히 오미크론 확산 시기 하루 이용자 120만 명에 달하는 메가 트래픽을 경험하며 서비스를 제공한 역량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빠른 실행력과 실험정신이 강한 팀으로, 슈퍼앱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의 핵심 의료 부문을 바탕으로, 각종 질환의 예방부터 건강 관리까지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다각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의료에 대한 문턱을 더욱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를 위한 엘리트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
프로덕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실험하는 조직문화를 설계한다.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백엔드 엔지니어,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오직 이용자의 편익과 만족을 위해 원팀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노력과 방향성에 공감해주신 투자사 덕분에 시리즈B 라운드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성장에 몰입할 수 있는 인재들을 모시고 더욱 빠른 실행과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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