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사진 오른쪽)이 김영수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장(왼쪽)과 함께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획득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승인을 받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와 더불어 3대 친화도시 인증을 완성했다고 3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는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하며, 순천시는 국내에서 38번째, 전남도에서 3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순천시는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순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실시 △고령친화도시 진단 및 집단 심층면접 △고령친화 8대 영역 49개 전략과제 선정 및 가이드 개발을 수립하는 등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 왔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사회통합 플랫폼 구축, 삶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이행해 모든 세대가 행복하고 편안한 '스마트 생태도시 순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고령친화도시 인증으로 3대 친화도시를 완성하는 쾌거를 이뤄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위상이 높아졌다"며 "시민 모두가 어르신 공경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