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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구 950만명 붕괴

서울 인구 950만명 붕괴
봄맞이 대청소에 나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 설치된 '아이서울유' 조형물을 닦고 있다. 2022.3.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주민등록 인구 950만명이 붕괴됐다.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거주자, 거주불명자, 재외국민을 포함해 949만6887명이다.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2010년 말 1031만명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말 서울 인구는 966만8465명에 등록 외국인 24만2623명을 더해도 991만1088명으로, 1988년 말(1029만명)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서울 인구는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유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1992년 내·외국인을 합쳐 109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해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