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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돈바스 일부 탈환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뺏긴 세베로도네츠크 영토 20%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데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세베로도네츠크 절반은 우리 군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며 "최근 며칠간 러시아로부터 영토 20%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 중에서 루한스크주에 속한 세베로도네츠크는 인구 규모 12만 정도의 주요 산업 도시다.

2014년부터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 반군과 정부군 간 내전이 벌어지면서 루한스크시(市)를 대신해 임시 주도 역할을 해왔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세베로도네츠크 내 우크라이나군이 인근 도시 리시칸스크로 퇴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