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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간소음 기준 넘긴 자유통일당 내사 착수

경찰, 야간소음 기준 넘긴 자유통일당 내사 착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달 2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역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의 3·1절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 국민대회 참여 촉구 집회에서 웃고 있다. 2022.2.2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서울 도심에서 소음 기준치를 넘겨 밤샘 집회를 벌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7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자유통일당 관계자들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전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지난 5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6일 오전 6시까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차도 인근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철야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주최 측이 집시법 시행령에 규정된 야간 소음 기준인 65㏈를 초과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비과가 집회 현장에서 채증한 것을 토대로 수사부서에 인계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자유통일당 관계자 등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