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영 의원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고대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도구1)은 7일 제30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는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고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로 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와 관련 디지털 기술의 성숙이 맞닿아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지자체들도 메타버스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부산시의 ‘메타버스 정책’은 장기적 안목과 체계적 지원을 통해 육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 의원은 부산시가 유행과 시류에 편승하는 단기적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편의를 누릴 수 있고, 기업이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먼저, 주민 참여와 토론, 의견수렴 등의 현장 접근성과 사회, 경제 분야 격차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메타버스 행정’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둘째는 메타버스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전문기업 발굴 및 육성에 철저한 사점 검토와 체계적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할 수 있도록 구체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메타버스’라는 플랫폼의 큰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부산시는 이러한 변화를 지역 경제·사회·문화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기회로 삼아 반드시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사회를 구현해 내야만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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