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강, 성인·어린이 대상 국악기·판소리·한국무용 강좌 진행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경기국악원 전통예술강좌를 '오늘수업'으로 개편해 오는 7월 1일 개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받는다.
그동안 경기국악원에서 운영해 온 '전통예술강좌'를 '오늘수업'으로 명칭을 바꾸고, 강습 환경 또한 더욱 쾌적하게 개선해 수강생을 맞는다.
무엇보다 수강생 편의를 위해 '비대면 수강신청·접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든 강좌는 방문 접수가 아닌 온라인으로 수강신청부터 수강료 결제가 이루어진다.
한편 모든 수업은 대면으로 진행하되, 안전하고 쾌적한 강습 환경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관악기 수업은 배제하고, 모든 강좌는 기존 정원의 60~80%로 축소해 소규모로 구성했다.
'오늘수업'의 모든 강좌는 입문반부터 시작하며, 기존 3개월 과정에서 6개월 과정으로 확대돼 전통예술을 처음 접하는 수강생도 부담 없이 강좌를 수강해 국악·한국무용 등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또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13명의 전문 강사진이 포진해 있는 점도 국악원 강좌의 강점이다.
7월부터 시작되는 '오늘수업'은 △성인반(가야금, 해금, 민요, 판소리, 꽹과리, 설장고, 한국무용) △어린이반(가야금, 해금, 판소리, 사물놀이) 총 12강좌이며 전 강좌 총 24회(주 1회), 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6개월 과정 기준 사물 및 소리부 24만원, 한국무용 28만원, 악기부 30만원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특별강좌도 준비되어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을 둔 부모 1인과 자녀가 함께 하는 '가족국악놀이-느루악악(樂樂)'가 진행된다.
이번 수업은 '놀이 국악 수업'으로, 소고놀이, 판소리 맛보기, 강강술래, 장단놀이 등 국악 놀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며 함께 우리 음악을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경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악원 예술진흥팀 전화문의, 또는 경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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