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가톨릭대학교는 ‘2023학년도 온라인 모의논술’을 오는 8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1500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모의논술에서 2023학년도 가톨릭대 논술의 유형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기에 수험생들이 개인별 논술 역량을 미리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23학년도 온라인 모의논술’은 가톨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오늘부터 8월 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 즉시 응시 가능하다. 계열별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되며 개인별 논술 채점 결과는 9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인문사회계열과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의류학과, 아동학과의 모의논술은 총 1,000명이 응시 가능하다. 해당 계열의 모의논술 응시자는 90분의 시간 동안 3개의 언어 논술 문항의 답을 컴퓨터로 바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연과학·공학계열, 간호학과의 모의논술은 총 500명이 응시 가능하며, 90분 동안 3개의 수리 논술 문항에 답해야 한다. 수리 논술의 특성상, 시험 종료 후 30분 이내에 답안 양식에 작성한 내용을 사진 촬영해 업로드 해야 응시 완료 된다.
가톨릭대는 2023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논술전형에서 17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9월 13일부터 원서 접수를 받아 10월 9일(약학과, 의예과 제외 전 모집단위)와 11월 20일(약학과, 의예과)에 논술고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논술전형은 논술 70%와 학생부(교과) 30%를 합산해 평가하며, 의예과와 약학과, 간호학과 외에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가톨릭대 논술고사는 90분간 논술 문항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사회계열과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의류학과, 아동학과 대상의 논술은 지문과 자료 제시형으로 구성된 언어 논술 문항 3개가 출제된다.
자연과학·공학계열, 약학과, 간호학과 응시자에게는 수리 논술 문항 3개가 주어지며, 의예과 응시자는 4개의 수리 논술 문항을 풀어야 한다. 출제 범위 등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가톨릭대 김찬우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의 입시 부담 완화에 도움 되고자 논술 난이도를 조정하고 논술고사 시간을 기존 100분에서 90분으로 축소했다”며 “이번 온라인 모의논술은 변경된 시간의 논술고사를 경험하고 올해 가톨릭대 논술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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