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문화도시센터 '항해캠프' 프로그램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영도에서 문화 관련 일을 하고 숙박과 소득이 지원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영도문화도시센터(센터장 고윤정)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30일간 ‘내-일의 항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한 달 동안 머물 수 있는 숙박과 기본소득 150만원이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영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행하며 한 달이 흐른 뒤에도 계속 머무르고 싶을 경우 일자리를 구해 거주할 수도 있다. 문화센터는 참가자들에게 전국의 문화 분야 관계자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각 프로젝트를 기록해 책으로도 엮을 예정이다.
또한 정착을 희망하는 참가자에게 일자리 매칭도 돕는다. 이번 항해캠프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영도문화도시센터 고윤정 센터장은 “영도가 가진 매력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읽어내고,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갈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면서 “문화 기획자의 활동 정주를 높이고 문화적 일거리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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