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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래나눔재단, 사회배려계층 교육사업 후원기관 선정

금산교육지원청, 천안호수초, 사하의 집,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와 협약식

조웅래나눔재단, 사회배려계층 교육사업 후원기관 선정
조웅래 조웅래나눔재단 이사장(왼쪽 3번째)이 올해 '조웅래나눔재단 사회배려계층 교육관계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관·단체·학교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 정선유 지부장, 천안호수초등학교 송선영 교장, 조 이사장, 사하의집 김명기 원장, 충남금산교육지원청 김유태 교육장.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재단법인 조웅래나눔재단은 신체·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회배려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6개월간 총 3700만원을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조웅래나눔재단은 대전·세종·충청지역 소주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전액 기부해 1999년 9월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조 회장과 후원자들이 나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평소 걷고 달리며 1㎞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왔다.

올해 '조웅래나눔재단 사회배려계층 교육관계 공모사업'에는 최종 4개 비영리기관·단체·학교가 선정됐으며, 이들은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성과 평가를 통해 추가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후원 대상 및 액수는 △충남금산교육지원청(1190만원) △천안호수초등학교(1494만원) △사하의 집(411만 5000원)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600만원) 등이다.

금산교육지원청은 사례관리 학생 대상 학업능력 향상과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천안호수초는 특수학생 방학 중 교육공백 방지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사하의 집은 특수학생 신체 협응능력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음악교실’을,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는 범죄·학교피해 청소년 진로개발 및 자아성 성립 멘토링 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후원협약식은 이날 오전 재단사무국이 위치한 대전 서구 영골길 맥키스컴퍼니 본사에서 열렸다.

조 이사장은 “공모 신청 때 계획한 대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바란다"면서 "이 사업이 신체·경제적으로 교육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