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국가산단 상징조형물과 쉼터 설치
온산국가산단에 3층규모 복합문화센터 건립
울산 온산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내부 조감도. 온산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에는 국비 27억 원 등 총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3000㎡, 연면적 12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진=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노후 산단인 울산·미포국가산단과 온산국가산단에 다양한 조형물과 쉼터로 꾸며진 거리가 조성되고 노동자들을 위한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에 응모한 2개 사업이 모두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3월 전국 총 473개 노후산단 및 산단대개조지역을 대상으로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4개 분야에 대한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울산시는 북구와 협업해 울산·미포국가산단 효문지구의 거리조성 사업을, 울산테크노파크와는 온산국가산단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등 2개 분야에 각각 응모했다.
이번 선정으로 울산시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효문지구 효암로 일원 보행환경개선, 상징조형물설치, 옹벽 및 담장개선, 쉼터설치, CCTV정비, 보안등 설치 등을 진행하며 2024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온산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에는 국비 27억 원 등 총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부지 옆에 부지 면적 3000㎡, 연면적 12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옥외는 개방형 야외 운동공간 및 녹색정원, 1층에는 여가 편의 시설인 문화예술작품관, 문화카페, 편의점, 세탁소가 들어서고 2층에는 문화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도서공간, 동아리실, 예술아카데미로 꾸며진다. 3층에는 산업단지 근무자 생활 및 건강을 위한 운동시설과 휴게공간 등이 설치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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