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이음과 보수동책방골목 부스 모습./제공=삼진식품
[파이낸셜뉴스] 삼진식품의 비영리법인 삼진이음과 보수동책방골목이 제 2회 부산디자인위크에 참여해 부산만의 로컬 디자인과 스토리를 선보인다.
삼진이음은 72년간 보수동을 지켜온 보수동책방골목과 협업해 오는 1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2 부산디자인위크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디자인위크는 부산 유일의 디자인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로컬 디자인'을 키워드로 부산, 경남 지역 브랜드와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가 참가해 기획전과 특별전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의 보수동책방골목 부스에서는 부산 문화를 대표하는 책방골목을 지켜온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28명의 서점 사장님들이 직접 추천하는 다양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로컬의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가 콜라보한 제품이 전시돼 로컬을 담은 다양한 디자인도 만나볼 수 있다.
삼진이음은 주로 영도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다른 지역으로 범위를 확장해 로컬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부산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부산디자인위크는 매년 부산의 주목할만한 스팟 25곳을 ‘부산디자인스팟’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로컬 컬쳐 플랫폼, AREA6(아레아식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부산디자인스팟으로 선정된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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