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립미술관과 사단법인 부산미술관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어린이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10일 오전 10시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과 이형주 부산미술관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미술관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어린이 교육 콘텐츠 개발사업에 3000만원의 후원금을 부산시립미술관에 전달했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오른쪽 두번째)과 이형주 부산미술관회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19일 오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어린이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이번 후원은 미술을 통한 문화도시 부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부산미술관회가 자라나는 세대의 예술 감수성을 함양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문화 향유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형주 부산미술관회 이사장은 “이번 후원으로 많은 어린이가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예술이 함께하는 삶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이 후원금을 활용해 국내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에 부산시립미술관을 구축하고 어린이 관람 예절 교육 영상, 다문화 등 소외계층 중심 교육 영상과 활동지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후반기 교육프로그램에는 제페토 내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술관 경험이 낯선 어린이들이 물리적 제약 없이 예술적 경험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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