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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SM·홈앤쇼핑·레드힐·DS·KT, 퓨처플레이 프리IPO 투자


[fn마켓워치]SM·홈앤쇼핑·레드힐·DS·KT, 퓨처플레이 프리IPO 투자

[파이낸셜뉴스] 퓨처플레이는 15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펀딩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리IPO에서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2000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SM엔터테인먼트, 홈앤쇼핑, 레드힐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 KT등이 참여했다. 재무적투자자(FI)가 중심이 아닌 퓨처플레이가 미래 유망사업 영역으로 생각하는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통신·디지털 플랫폼 등의 참여다.

퓨처플레이의 2021년도 영업수익(매출)은 570억원, 당기순이익 35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순자산)은 2021년 말 기준 586억6000만원이다.

퓨처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발굴, 육성, 초기투자 및 컴퍼니빌딩,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190여개의 기업에 투자했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개인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위한 신규 조직인 ‘휴먼 액셀러레이션 그룹’을 출범했다.

특히 신규 사업·프로덕트 기획 및 스타트업 컴퍼니빌딩의 전문화·가속화를 위한 뉴 이니셔티브 그룹을 통해 무인화 자동화 로봇 키친 플랫폼 ‘퓨처키친’과 인공지능 기반 뷰티테크 스타트업 ‘퓨처뷰티’, 신규 사업으로 선보인 ‘휴먼 액셀러레이션’ 등에 이어 다양한 분야로의 신사업 개발과 확장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5월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에는 LX인터내셔널, DB금융투자, 프라핏자산운용, 데이타솔루션 등이 참여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허브로서, 퓨처플레이의 기존 주주들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들이 아닌 퓨처플레이 생태계의 든든한 조력자였다”며 “이번 프리IPO 라운드에 참여해 주신 투자자들도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통신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시장 강자들로, IPO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퓨처플레이가 만들어갈 새로운 스타트업 플랫폼에 다양한 지원과 참여를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2년 내 IPO를 목표로 본격적인 IPO작업에 돌입했다.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