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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펀 경기도관 운영…우수가구 판로개척↑

경기도 코펀 경기도관 운영…우수가구 판로개척↑
2021년 코펀 경기도관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국내 최대 가구 전시회에 도내 가구 제조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2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2, 이하 코펀)’에 경기도관을 운영해 도내 우수 가구 중소기업 12개 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8월25일부터 28일까지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코펀은 ‘대한민국 대표 가구 전시회’를 주제로 우수한 품질, 최신 디자인 가구와 최근 소비경향과 새로운 생활방식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곳에 총 36개 부스 규모의 ‘경기도관’을 구성, 도내 참가 가구 기업 12개 사의 신제품 등 실용성을 겸비한 각종 제품을 구매담당자와 참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관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1개 업체당 최대 800만원을 지원하며 원활한 판로개척을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유통기업 및 가구 대기업 구매담당자와 1대1 맞춤 상담을 할 수 있는 ‘구매담당자 초청 상담회’ 참가도 적극 지원해 기업 제품 경쟁력 강화와 내수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작년 10월 열린 ‘2021 코펀’ 전시회에 30개 업체 참가를 지원했으며,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총 37억3300만원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실제로 화성시 소재 가구 기업 I사는 대형유통사 및 다수의 구매담당자와 상담하고, 국내 가구 대기업과 세부적인 상담을 통해 5000만원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이번 전시회는 국제 목공 기계전과 한 자리에서 열리는 만큼 도내 가구 기업의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정책으로 가구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3일부터 24일까지 올해 코펀 경기도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본사 또는 공장이 도내에 소재한 중소가구 제조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 등 세부사항은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