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재개했다.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유행 감소에 따라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만 60세 이상으로 한정했던 검진 대상의 연령 제한을 없애고 더 많은 이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60세 이상 치매 미진단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치매 조기검진 협약 의료기관 37개소를 방문하면 1년에 1회 무료 치매검진을 받을 수 있다. 60세 미만은 전주시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주보건소는 집중검진 대상자인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중 지난해 검사결과 인지저하에 해당되는 노인을 대상으로 올해 재검사를 진행하고, 인지강화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치매환자 등록관리사업, 치매 예방교실, 고위험군 인지강화교실, 치매치료관리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 예방 첫 걸음은 조기검진이며, 1년에 한번 검사를 받아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고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