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 챌린지 4기 모집
베트남·日·헝가리·폴란드 등
4개국 취업 목표 100명 연수
신한금융희망재단이 국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지원 규모가 줄었던 것을 올해 다시 정상화했다. 그동안 신한금융의 지원으로 200여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여간 청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영 첼린지(Global Young Challenger) 4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 GYC는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취업 희망 청년들에게 국내외 연수 및 유관기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4기는 베트남, 일본, 헝가리, 폴란드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총 100명의 연수생을 모집해 △어학 및 실무 역량 강화 교육 △현지 기업방문 △국가별 현지 문화 특강 △선배 기업인과의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지원 인원을 전년에 비해 늘렸다.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한 글로벌 영 챌린지는 총 98명이 선발됐다. 지난 2020년, 2021년에는 86명, 42명을 지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각 국이 입국을 막기 시작해 지원할 수 있는 인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 시작되면서 지원 인원을 정상화했다.
지난 3년간 해외 취업에 성공한 이원은 183명이다.
연수생 250여명 중 약 80%가 취업에 성공한 것. 이를 인정 받아 지난해 12월 '2021년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금융권 최초로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가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달 25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 대학교에서 '신한 GYC' 4기 과정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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