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 달러의 가치도 더 오를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연준이 금리를 0.75%p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달러지수가 지난 20년중 가장 높은 105.0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달러지수가 지난 13일 장중 한때 105.06까지 상승했다며 이것은 투자자들이 금리가 0.5%p 이상 인상되는 것에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미 달러지수는 잇따른 금리 인상 등으로 9% 상승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가 41년만에 최대폭인 전년 동기비 8.6% 오르면서 아직 고점을 찍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0.7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퍼리스를 비롯해 여러 투자은행과 시장에서는 당초 연준이 금리를 0.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주 발표된 물가가 당초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서 재조정했다.
미 연준이 금리를 마지막으로 0.75%p 올린것은 지난 1994년 11월이다.
제퍼리스의 글로벌 외환 이사 브래드 벡텔은 조 바이든 행정부와 연준이 소비자 물가 상승과 소비자 신뢰 지수 하락에 따른 어두운 경제 전망에 큰 압박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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