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민선8기 군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 설정과 핵심사업 구상에 대해 다양한 통로로 시민 목소리를 담아내는 작업에 착수했다.
인수위는 도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시민 불편 해결에 도움이 되는 현장 아이디어와 고충을 수렴해 4년간 시정 설계에 반영하고자 15일부터 군포시청 누리집에 ‘하은호 당선인에게 바란다’ 코너를 개설 운영한다.
인수위나 당선인에게 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시민은 PC나 모바일로 시청 공식 누리집에 접속해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뒤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으며, 비공개 처리도 가능하다. 다만 이 코너는 시민 의견을 다양하게 듣기 위해 운영하는 만큼 별도로 의견에 대한 답변을 올리지 않고 댓글 게시를 할 수 없다.
9일 출범한 인수위는 16일부터 21일까지 군포시청 47개 부서와 4개 산하기관으로부터 당선인 공약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청취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도 보고받고 당선인 공약 실천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6개 분과별로 도시건설, 교통, 환경, 인사 및 예산 등 행정 전반에 대해 각 부서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꼼꼼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인수위는 실무진 실수로 본인 허락 없이 이정호 인수위원이 위촉된 점에 대해, 이정호 박사에게 사과 의사를 전하면서 해촉했다. 대신 도시계획 전문가인 진영환 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을 인수위원으로 위촉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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