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제48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975년 시작돼 올해 48회째를 맞이하는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는 해상왕 장보고 장군의 업적을 계승 발전하고 한국 조정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작된 대회로 국내 조정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47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시와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조정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에는 107개팀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싱글스컬, 무타페어, 실내조정 등 총 9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1부(전문선수)와 2부(동호인)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1부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부는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다.
종목별 1~3위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며 종별 종합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우승컵도 수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과 시상식은 따로 열리지 않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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