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조성 '가시화'[fn패트롤]

새만금에 1조3000억원 들여 2만5000명 자족도시 조성
새만금개발공사, 수변도시 조성 기본설계 용역 공고
최근 민간 투자 활성화 위해 사전설명회도 가져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조성 '가시화'[fn패트롤]
새만금 수변도시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에 조성하는 수변도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한 사업 구상이 구체화 되고 있다.

19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스마트시티 실행계획 및 스마트도시기반시설 기본설계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과업지시서에 "사업의 실현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새만금 스마트시티 실행계획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확장성을 고려한 스마트 도시기반시설 기본설계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고 사업 방향성을 적시했다.

용역비는 10억8000만 원이고, 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10월까지다.

스마트시티는 새로운 도시 유형이다. 도시 구성원 간 온라인 네트워크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정부는 새만금 수변도시를 '탄소제로 스마트 도시'로 짓겠다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용역을 통해 스마트 수변도시 스마트시티 실행계획과 실행력 제고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실행계획에는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체계, 통합운영센터 기본계획, 정보통신망·스마트가로등 시스템 설계 등이 담긴다. 또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민·관 협업, 국가시범도시 제안, 세미나 개최 방안도 검토된다.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부지 매립이 속도를 내면서 스마트시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새만금 수변도시 물막이 공사는 지난 12일 마무리됐다. 수면 아래부터 사석을 쌓아 올려 10.46㎞ 길이 제방을 만들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제방이 완공됨에 따라 1300억 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부지 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2024년까지 1조3000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 2호 방조제 인근 6.6㎢ 부지에 인구 2만5000명 규모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조성 '가시화'[fn패트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 현장 모습.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호를 메워 만든 도시에 주거와 상업, 산업, 업무, 관광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을 갖춘다.

완전한 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민간 투자가 필수다. 이에 새만금개발공사는 민간투자자 유치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근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수변도시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한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수변도시 민간사업자 공모의 규모와 시기, 용지별 특장점 등을 소개하고 사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 기업들은 새정부 출범으로 호기를 맞은 새만금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수변도시 공모에 관한 사항과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공모 참여의지를 내비쳤다.

오는 12월 스마트 수변도시의 선도사업지역(1-1구역)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대상지는 주거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지역으로 새만금 방조제와 동서·남북도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북측 호소와 문화공원·공공클러스터지구 용지 등과 인접해 우수한 입지를 갖추었다.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 정부의 강력한 새만금 개발 의지에 발맞춰 시장의 목소리를 중요한 개발 요소로 인식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새만금지역의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해 말 민간사업자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