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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국제요트대회 해외선수 참가신청 '봇물'

개막 한 달 앞두고 큰 관심 속 명단 조기 마감…16개국 77명 참가

보령국제요트대회 해외선수 참가신청 '봇물'
지난해 열린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모습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개막을 한 달 앞둔 ‘2022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의 해외 각국 대표 선수 참가 명단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 공인 요트대회인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는 다음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수역에서 열린다.

기존에는 J70 종목 총 10팀을 국내 2팀, 국외 8팀으로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경기 공지(NOR)가 공시된 이후 관심이 높아져 해외 선수들에게 더 많은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내 1팀, 국외 9팀으로 조정했다.

15세 미만 유소년이 참가하는 옵티미스트 종목도 경기 공지 공시 이후 많은 관심 속에 해외 참가 선수 명단을 일찍 마감했다.

J70 종목은 개최국인 한국과 프랑스, 덴마크, 포르투갈, 이탈리아,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뉴질랜드 등 10개국 40여 명이 참가한다.

옵티미스트 종목은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그리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11개국 6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보령국제요트대회는 요트경기 외에도 서해바다 요트탐험대, 참가 선수·임원 지역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연계해 체험과 관광이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요트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려있던 선수들이 맘껏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는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가 주관하며, 도와 해양수산부, 보령시, 대한요트협회,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 보령축제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