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저항하자 가스총 분사후 도주
3명 병원 이송..경찰, 동선 추적 중
20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경기 남양주시 새마을금고 퇴계원지점에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괴한 1명이 침입해 가스분사기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가스총을 들고 금융기관을 털려고 하던 괴한이 직원들의 저항에 밀려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경기 남양주시 새마을금고 퇴계원지점에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괴한 1명이 침입해 가스분사기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
괴한은 직원들이 저항하자 돈을 빼앗지 못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손에 쥐고 있던 가스분사기를 직원들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분사액을 맞은 직원 3명이 눈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 확인 등을 통해 괴한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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