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덕정 구도심 지역에 새롭게 조성한 덕정소공원 경기아이누리놀이터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양주시는 도비 포함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올해 4월부터 덕정소공원 부지에 연면적 15000㎡ 규모의 아이누리놀이터 조성 공사를 진행해 6월 안전검사를 마치고 전면 개방했다.
이번에 개장한 놀이터는 관내 두 번째로 조성된 경기아이누리놀이터로 노후화된 전형적인 공원시설을 리모델링해 아동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놀이시설을 대거 도입했다.
놀이터 공간은 이용 연령과 시설 목적에 따라 △액티비티 존(Activity Zone) △터들러 존(Toddler Zone) △슬로우 & 플레이 존(Slow & Play Zone)으로 나눠진다.
액티비티 존에는 7세 이상 아동이 마음껏 뛰어놀며 도전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짚라인, 경사 슬라이드, 그물 형태 네트, 그네 등 활동적 놀이시설을 도입했다.
터들러 존에는 경사오르기, 와이드 슬라이드, 외줄오르기, 균형잡기 시설 등 2~6세 유아의 감각을 깨우는 다양한 몸놀이 시설과 아이들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모래놀이시설을 마련했다.
슬로우 & 플레이 존은 소규모 단체행사, 문화공연 진행을 위한 야외무대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놀이터 내 조경수목과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고 바닥이 올록볼록한 마운딩 언덕을 설치해 이용 아동의 정서 함양과 안전성 향상에 신경을 썼다.
최태식 공원사업과장은 21일 “지난해 조성한 토리근린공원 아이누리놀이터는 숲속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경사슬라이드를 설치해 경기도 우수놀이터로 선정되고, 올해 조성한 덕정소공원 아이누리놀이터에는 짚라인, 슬라이드 미끄럼틀 등을 여러 놀이기구를 도입했다”며 “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지역주민이 도심 내에서 놀이와 휴식, 문화를 향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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