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인수위 기간 중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제안한 시민단체의 정책 제안이나 정책협약 체결이 무려 68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선거기간 중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과 정책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제안한 시민단체의 정책 제안이나 정책협약 체결이 무려 68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에 따르면 선거기간은 물론 당선 뒤 인수위 활동 기간에 142개의 단체와 40명의 시민이 정책을 제안해 총 687건에 달했다.
이들 정책에는 선거기간 유정복 당선인을 지지 선언한 일부 단체들의 제안 정책도 포함돼 있다.
유형별로 보면 정책 제안이 418건, 질의 답변 207건, 협약 체결 54건 등이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215건, 산업경제 183건, 도로교통 83건, 일반행정 70건, 환경녹지 48건, 교육문화 43건, 도시개발 32건, 해양항공 11건 이다.
유 당선인에게 제안한 정책 제안이나 협약 중 공약 등에 반영된 것이 282건이고 나머지 405건은 취임한 뒤 전담 부서에 맡겨 정책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할 경우 이들 제안·협약 단체를 참여시켜 정책실현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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