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위버스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중단을 반대하며 병역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자연 회장은 22일 BTS 멤버들과 소속사에게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문화 소프트 파워를 갖고 있는 BTS 한류 열풍이 사라질까 두려움이 앞선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제2의 비틀즈가 탄생하기 쉽지 않듯이 제2의 BTS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한류의 맥이 중단될까 우려된다”라면서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겠지만, 한국 가요계를 위해 재고해주면 안되겠는가”라고 호소했다.
이자연 회장은 또한 “BTS가 사라지면 ‘아미’들의 한류 전도사들도 사라진다.
그리고 한류 관광도 문화강국도 기대할 수가 없다"면서 "스포츠와 문화예술경연대회에 있는 병역 특례, 대중문화예술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상황에 대해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많은 관심과 논의가 시급하다”면서 “국회와 정부는 한류 붐을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주고, BTS가 계속 활동할 수 있게 ‘병역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19년 BTS 병역문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 뉴스1 /사진=뉴스1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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