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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변호사,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2000만원 기부

석동현 변호사,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2000만원 기부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오연천 이사장과 석동현 변호사(오른쪽).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22일 석동현 변호사로부터 2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2012년 서울동부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퇴직하면서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후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변호사 수입 일정 비율을 매년 1~2곳에 지정해 기부해왔다.

이번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와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석 변호사는 "평소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마주하는 어려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소아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것에 감사하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희망을 품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