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여름철에 찾아가고 싶은 섬 15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은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 △뜨거운 여름바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찰칵섬 △원기회복에 필요한 건강식이 가득한 보양섬 등 4개의 주제에 따라 선정됐다.
'첨벙섬'은 선유도(전북 군산시), 울릉도(경북 울릉군), 욕지도(경남 통영시), 칠천도(경남 거제시), 선유도(전북 군산)이다.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카약 등 해양 여가 체험시설이 다양해 물놀이하기 좋은 섬들이다.
'캠핑섬'은 어린이 놀이시설 등 최신식 오토캠핑장을 보유한 무녀도(전북 군산시), 섬에서 힐링 숲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관매도(전남 진도군),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이 있는 대매물도(경남 통영시), 웅도(충남 서산시)다.
'찰칵섬'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시목해수욕장과 섬 수국축제가 열리는 수국공원을 보유한 도초도(전남 신안군) △모래울해변과 해안사구로 '한국의 사하라'라고 불리는 대청도(인천 옹진군) △청자타워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출렁다리가 있는 가우도(전남 강진군) △출렁다리와 독립문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방축도(전북 군산시)다.
다양한 제철 건강식을 보유한 사량도(경남 통영시),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 보양탕이 유명한 조약도(전남 완도군), 민어 최대 산지 임자도(전남 신안군) 등 3개 섬은 '보양섬'으로 선정됐다.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 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와 한국섬진흥원은 섬 홍보 소통망(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What.섬' 검색)에서 섬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섬의 매력을 느끼는 섬 한달살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20개팀(1팀 1~4인)을 모집한다.
섬에 머물면서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고 개인 사회관계망(SNS) 등에 섬의 매력과 지역관광자원을 홍보하고자 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체험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최대 29박의 숙박비와 활동비가 지원된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여름철에 찾아가고 싶은 섬 15곳을 선정했다. 행안부 제공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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