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뮤지컬 22개 작품 공연, 각종 부대·연계행사까지
제16회 DIMF가 오는 24일 개막, 18일간 대구를 뮤지컬로 뜨겁게 달군다. 사진은 메인 포스터. 사진=DIMF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제16회 DIMF가 오는 24일 개막, 국내·외 뮤지컬 22개 작품 공연을 비롯해 각종 부대·연계행사까지 열려 18일간 대구를 뮤지컬로 뜨겁게 달군다.
23일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에 따르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축제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국내·외 뮤지컬 팬들과 18일간 즐거운 뮤지컬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ㅎㅆ다.
지난 200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6주년을 맞는 DIMF는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축제 개최로 뮤지컬 팬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특히 올해는 일상회복과 함께 3년 만에 해외 초청작품을 비롯한 현장공연과 야외 개막행사를 즐길 수 있게 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24일 오후 7시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개막축하공연은 뮤지컬배우 박건형, 대구MBC 이유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뮤지컬배우 남경주, 최정원, 마이클리, 김소현, 김소향, 홍본영, 조형균, 이지연, 장민제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해 무더운 초여름밤을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제16회 DIMF는 공식초청작(5작품), 창작지원작(5작품), 대학생공연(8작품), 특별공연(3작품) 및 온라인 상영작(1작품) 등 22개의 국내·외 우수 공연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주요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공식초청작 중 개막작은 대구산(産) 뮤지컬인 '투란도트'의 슬로바키아 버전이다.
폐막작인 영국의 'The Choir of Man'은 펍(pub)을 배경으로 9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펼쳐보이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또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인 딤프린지를 비롯해 스타데이트, 제13회 한국공연예술포럼, 시민들을 위한 열린뮤지컬특강, 창작뮤지컬인큐베이팅 리딩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계행사로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뮤지컬 창작역량 강화를 위해 작품개발 초기단계를 지원하는 '창작뮤지컬 인큐베이팅 리딩공연 사업'을 통해 발굴된 8개의 신선한 작품이 29일부터 이들간 관객들을 만난다.
권영진 시장은 "아시아 최고 글로벌 뮤지컬 축제인 제16회 DIMF를 통해 선보일 우수한 국내·외 뮤지컬 작품과 풍성한 부대행사가 그 어느 해보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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