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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콘텐츠진흥원, 경북형 콘텐츠 인재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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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콘텐츠진흥원, 경북형 콘텐츠 인재 키워
경북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경북형 콘텐츠 인재'를 직접 키운다. 사진은 구직자 포스터. 사진=경북콘텐츠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경북형 콘텐츠 인재'를 직접 키운다.

25일 경북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입주기업이 '기업매칭형 콘텐츠인력 양성사업'(이하 사업)을 통해 최대 11명의 신규 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콘텐츠 기획자 △콘텐츠 디자이너 △앱/웹 프로그램 개발자 △영상제작자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는다.

지원 자격은 만 18~만 39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 및 풀타임 근무 가능자다. 1차 서류에서 2~3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경력자·직무 관련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디자인 프로그램 활용 가능자 등을 우대한다.

이 사업은 지역 콘텐츠 기업과 지역의 청년 구직자를 연결시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구직자와 최종 매칭된 기업에게 매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구직자들에게는 △신규인력 기본교육 △사전·사후 참가자 컨설팅 △문화콘텐츠 기획 및 디자인 실무교육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 특강 △콘텐츠 분야 명사·우수기업CEO 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사업종료 후 구직자는 기업과 협의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최종 선발된 인력은 오는 7월 입사 이후 약 5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신규인력은 단순 사무 보조 업무가 아닌 실무 프로젝트에 직접 투입되어 콘텐츠 필드에서 주도적으로 본인의 직무경력을 쌓을 수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 사업으로 지역 기업과 인재들을 매칭해 우수 인재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면서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제작지원, 금융지원 등 다각도에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거점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강조했다.

한편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2021년 12월 개소해 올해까지 30개의 콘텐츠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공간 지원 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지역 일자리 및 전문 인력 창출을 위한 인건비 지원 등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