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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홈 형식 요양원 '서울시립 마포 실버케어센터' 준공

국내 최고 수준 시설, 170명 수용
공덕동 창업허브 단지 내 지상 4층
3~4개 병실 묶어 공동이용 공간 배치

그룹 홈 형식 요양원 '서울시립 마포 실버케어센터' 준공
서울시립 마포 실버케어센터 외부 전경.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시 최초로 그룹 홈 형식의 어르신 돌봄을 위한 공공 실버케어센터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를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실버케어센터는 공덕역 인근 창업허브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준비작업을 거쳐 다음달 개관할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서비스 확대 대책의 하나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 및 부양가족의 부담을 감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공덕동 창업허브 단지 내에 연면적 1만2271㎡, 지상 4층 규모다. 데이케어센터 50인, 노인요양실 120병상으로 총 1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최고 수준의 실버케어센터로 서울시 최초로 완성한 그룹홈(Group Home) 형식의 공공 실버케어센터다. 3~4개의 병실을 하나로 묶어 공동 독서와 식사, 놀이를 할 수 있는 마당, 마루 등의 공동이용 공간과 함께 배치되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 간의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벽돌로 마감된 다섯 개의 집이 모여 하나의 마을을 만드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아름답고 수준 높은 건축으로 지역사회에서 환영받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요양시설 확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룹 홈 형식 요양원 '서울시립 마포 실버케어센터' 준공
서울시립 마포 실버케어센터 요양실 내부 전경. 서울시 제공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