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유기농산업관 모습.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산업관 기업부스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세계유기농의 표준인 '괴산 유기농 3.0비전' 실천과 주제전시, 산업전시, 체험전시, 학술행사, 이벤트, 연계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산업전시 행사장은 총 4200㎡규모로 산업관(2700㎡), 국제협력관(1500㎡)으로 조성되며, 420개 기업 및 단체 유치가 목표다.
현재 한살림, 풀무원 등 가공식품 관련 업체와, 광역시도 친환경연합회, 전국친환경농산물가공협회, 한국천연유기농화장품협회 등 유기농산업관련 기업 및 단체 367개사가 참가 신청했다. 산업관(350개)과 협력관(17개) 등 부스 임대 수익은 3억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산업관에서는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부스 참가가 어려운 기업에게 무료로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쇼케이스 120개를 제공, 많은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산업관에서는 해외 및 국내바이어 상담회, 라이브커머스, 브랜드데이 등 참가기업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과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관 참가 신청은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치목표 420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주현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 72만명 참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세계적 규모의 행사로 유기농의 가치확산 및 공감대 형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17일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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