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수도본부, 수질 정보 실시간 공개 서비스 제공
'우리 집 수돗물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사진은 수질 정보 공개 서비스 화면.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우리 집 수돗물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대구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7월부터 본부 홈페이지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질 정보 실시간 공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질 정보 공개범위를 정수장뿐만 아니라 배수지, 거주하는 동네까지 확대하고, 텍스트 기반으로 단순하게 제공되던 서비스를 카카오 지도를 기반으로 아이콘, 그래프 등을 활용해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우리 집의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공개되는 수질 정보는 탁도, pH, 잔류염소 총 3개 항목이다.
지도에서 원하는 지점을 직접 선택하거나 주소 찾기에서 상세 주소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수질 정보(중구역 단위)는 물론 정수장과 배수지를 거친 우리 집의 수돗물 공급경로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대구시 전역 배수지에 설치된 수질계측기(50개소)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수질 정보를 수집해 각 항목 수치에 따라 음용 적합 여부도 함께 제공한다.
김정섭 본부장은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보기 쉽게 개선했으니, 시민들께서 궁금한 우리 집의 수질을 바로바로 확인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 수돗물 청라수를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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