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재정‧홍보‧업무 4대 과제 혁신
공보관 부활, 시장 직속 대변인 유지
유정복 당선인이 앞으로 시정혁신단을 운영, 공보관제 부활 등 시정운영 방안과 일부 인사의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현안을 해결하고 민선 8기가 지향하는 시정을 펴기 위해 시정혁신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유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의 활동을 통해 시정 전반에 걸쳐 심각하고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혁신단 출범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정혁신단은 인사, 재정, 홍보, 정책 등 4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며 정규 조직으로 운영된다.
홍보 혁신을 위해 현재의 대변인을 공보관으로 전환해 공무원 중에서 임명하고 새로운 대변인은 시장 직속으로 시장의 철학이나 가치, 정무 상황을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이 수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담당 실·국장들은 업무와 관련해 정책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하게 할 계획이다.
혁신단장에는 류권홍(53·변호사) 6·1 시장선거 총괄본부장과 인수위 부위원장이 내정됐다. 부단장과 위원은 추후 인선한다.
류 단장은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가스공사 법무팀장, 인천경실련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유 당선인은 무수한 하마평이 거론됐던 정무부시장에 이행숙 전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내정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혁신단을 시정 직속 자문기구로 출범시킨 뒤 정규 조직으로 운영할 구상이다. 시정 전반에 대한 혁신뿐 아니라 민선 8기의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란 시정 철학과 균형·창조· 소통의 시정 키워드를 실현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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