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고2 대상, 맞춤형 진로 설계 상담 진행
고3, N수생 대상 수시·정시 전략 등 컨설팅
대학 편입학 전형 대비 영어·수학 콘텐츠 추가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온라인학습사이트 '서울런'은 7월 1일부터 진로·진학에 중점을 둔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진로·진학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와 대학 편입학 준비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런은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대입 준비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 설계 상담과 진학 컨설팅을 시작한다. 원하는 서비스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진로·진학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는 전·현직 진로·진학 전문 교사가 참여해 개별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된다. 중1~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1회 집중 상담과 4회 이상의 심화 상담 두 가지 유형으로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7월 1일부터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맞춤형 상담을 원하는 중학생 이상의 학생 약 250명을 선정한다. 고른 기회 전형(대입), 기회 균등 및 사회 다양성 전형(고입) 등 개별적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진행한다. 원하는 경우 학부모도 상담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상담 장소는 가까운 지정 상담소 운영을 통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취약계층 고3 학생과 N수생 대상의 진로·진학 컨설팅은 따로 준비된다. 전현직 교사 및 진학 전문가가 참여하며 총 300명 내외를 선발한다. 대입 전형별 전략에 집중해 수시와 면접, 자기소개서 첨삭·정시 집중 상담 및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런에서는 대학 편입학 관련 콘텐츠 제공도 함께 진행한다. 2023학년도 편입영어, 편입수학 등의 콘텐츠를 학습사이트 내에 새롭게 추가한다.
편입학 전형 대비 콘텐츠의 경우에는 편입학 준비생들 다수가 재학 중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여름방학 단기 집중 시기에 맞춰 준비된다. 제공되는 편입 콘텐츠는 편입영어(어휘, 문법, 독해, 기출) 9개 강좌 269 콘텐츠, 편입수학(미적분, 선형대수, 공업수학) 5개 강좌 167개 등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인생에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다는 것은 미래를 바꾸는 일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서울런에서 처음으로 제공하는 학년별 진로·진학 컨설팅과 대학 편입학 콘텐츠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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