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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하는 강좌 무료 배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에게 찾아가는 배달강좌 ‘학습똑’을 운영한다.

학습똑은 학습 소모임을 대상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강사가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사업’으로, 지역 우수한 강사에게는 경험과 전문지식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습똑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중단 없는 평생학습을 실현했으며, 2013년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725개 강좌에 6만444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60개 강좌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거주지(근무지)가 부천인 7명 이상 학습자 모임이며 신청은 오는 7월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화-예술-건강-취미 등 배달이 가능한 강좌는 모두 운영이 가능하며 반드시 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평생학습 관계기관-경로당-도서관 등 관내 공공장소에서 운영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모임은 우선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누리집⇢ 학습똑⇢ 강사뱅크에서 원하는 강사(강좌)를 선택한 뒤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누리집⇢ 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부천시 “원하는 강좌 무료 배달합니다”
부천시 학습똑 '스마트폰 교실' 강의.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원하는 강좌 무료 배달합니다”
부천시 학습똑 '유리랑 놀자' 강의. 사진제공=부천시

제출 방법은 이메일(his8477@korea.kr), 팩스, 우편 또는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다. 신청 모임은 심사를 거쳐 선정 여부가 결정되며, 결과는 7월29일 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이며, 한 강좌당(1일 2시간×10회) 20시간 이내 학습이 가능하다. 부천시는 강사비를 지원하고 교재 및 재료비는 강사와 협의해 수강생이 부담하게 된다.


다만 아동 및 청소년 모임은 지원이 불가하며, 관계기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동아리는 제외된다. 교과과목-종교-정치 목적을 가진 모임도 지원받을 수 없다. 세부사항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누리집(learning.buche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