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 방식과 선출 규정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첫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28일 새 지도부 지도체제 변경 논의에 대해 "전준위 내에서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약간 우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떤 제도든지 일장일단이 있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전대를 앞두고 당내에선 지도체제 변경 문제로 계파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반명계는 집단지도체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친명계는 현재의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안 위원장은 전대 룰 변경 문제에 대해선 "1년 전만 하더라도 권리당원이 70만명이었으나 지금은 122만명을 넘어서 비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의원, 권리당원, 일반당원, 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조절하려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일각의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한 불출마 요구에 대해선 "인위적인 세대교체는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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