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김영록호' 비전·공약위원회는 28일 전남개발공사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그동안의 위원회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도에 제안할 비전과 방침, 전략을 비롯해 공약, 정책과제를 종합 정리했다.사진=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민선8기 '김영록호' 비전·공약위원회가 28일 전남개발공사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그동안의 위원회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도에 제안할 비전과 방침, 전략을 비롯해 공약, 정책과제를 종합 정리했다.
이날 회의는 최일 비전·공약위 공동위원장 등 각 분과위원과 고문, 전남도 실국장 등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위원회는 민선8기 도정 비전과 방침, 전략을 논의하고, 분과위원회별 활동 내용과 정리된 공약, 정책과제에 대한 보고 및 토론 등을 이어갔다.
위원회는 지난 9일 출범 이후 20여일간 전체회의, 분과위원회별 회의, 현장토론회 등을 거쳐 민선8기 도지사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꼼꼼하게 검토하면서 유사한 공약은 병합하고 신규공약을 발굴했다.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꼭 필요한 사업도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신규공약은 △전남 100세 어르신 건강·행복프로젝트 추진 △우주과학 발사체 테마파크 조성 △청년창업 확산을 위한 창업중심대학 유치 △도민안전공제보험 보장 확대 등이다.
또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꼭 필요한 정책과제는 △미래비행체(UAM) 산업 클러스터 조성 △디지털 소상공인자영업자 1만명 육성 △나주 목사골·전주 목사골 연계 선비문화관광 △김대중 노벨평화상 스마트 기념관 구축 △동부·중부·서부 연결도로 개설 등이다.
특히 현장토론회를 통해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기획분과는 목포 1897 개항 문화거리를 찾아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여수국가산단에선 국가산단 안전관리 문제점에 대한 건의 사항을 들었다.
정책1분과는 여수에코에너지허브를 찾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정책2분과는 국립갯벌습지정원에서 갯벌 보존·활용방안과 농어업 발전방안에 대한 여론을 들었다. 정책3분과는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찾아 기업도시 활성화 방안을 강구했다.
비전·공약위에서 논의·제안된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민선8기 비전, 방침, 전략을 비롯한 공약, 정책과제는 종합 검토·정리 후 오는 7월 중 열릴 도민보고회에서 대외 선포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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